6월의
식재료 & 레시피

[ 유래 ]

국화과 엉겅퀴에 속하는 자생종이며, 특산식물이다. 고려엉겅퀴의 속명 ‘Circium’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정맥을 확장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엉겅퀴와 비슷한 외국의 식물이 혈관에 생기는 정맥종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엉겅퀴라는 이름도 피가 응고된다는 뜻에서 ‘엉킨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엉겅퀴는 ‘곤드레’,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등으로 불린다. 강원도 지역에서 자생하고 정선과 평창의 특산물로서 매년 5월 채취한다.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하다. 어린잎과 줄기를 데쳐서 우려내어 건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지혈, 소염, 이뇨작용, 지열, 해열, 소종 및 고혈압의 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 영양 성분 효능 ]

곤드레의 잎 부분에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고 리놀렌산, 리놀레산 등의 필수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륨 등 총 7가지 무기성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곤드레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쓰였다. 칼슘, 인, 철분도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해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엽산 성분은 산모의 양수 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최근에는 곤드레 추출물이 간 독성을 중화시키고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