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자동차 안에 놔두면 안되는 것  4가지!

가족과의 여름휴가를 계획한 김정우(39)씨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기 안전여행가이드에 따라 차량 내부 소독을 마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겨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멀고 먼 길을 지나 도착한 해수욕장!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위가 한창이었지만,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뻥 뚫린 시야가 너무나도 상쾌했습니다.

한참 시간이 흘러 태닝을 하며 피곤함을 달래고 있을 때 즈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차!’ 주차장의 자리가 부족해 이중주차를 해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받은 정우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소방관. 차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국토교통부에서 여름철 차량 안에 두면 안 되는 물건을 알려드립니다.

더운 여름철 차 안에 방치해 두면 기기 손상이나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이 있다?

▶ 뜨거운 차 안에 두면 안 되는 물건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손소독제
뜨거운 여름 차량 내에 두면 화재 위험!
직사광선으로 뜨거워진 차량 내에 손 소독제를 두면 실제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 소독제는 알코올 기반으로 가연성 물질이기 때문에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자기기와 운동화
노트북,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는 온도에 매우 예민!
너무 더운 날이나 추운 날 차 안에 장기간 방치하면 기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 철, 운동화를 차 안에 장기간 두게 되면 곰팡이 균과 냄새의 온상이 될 수도!
운전 보조용이라면 샌들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안경과 선글라스
고열에 안경 렌즈 코팅막 균열 발생! 여름철 안경을 차 안에 두고 착용할 경우 안경 렌즈 코팅막 균열이 생겨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 역시 온도에 예민하므로 여름철 차 안에 두면 기능 저하 등의 문제 발생! 안구 보호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4. 라이터, 스프레이, 페트병
이들의 공통점은? 여름철 차 안에 놔둘 경우 폭발할 수도! “나는 설마 안 걸리겠지...” 하지 말고 무더운 날 차 안에 발화,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물건을 장기간 두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한 자동차 내부 관리 꿀팁 ! 무더운 여름철, 폭발 위험 물건은 잊지 말고 꼭 정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