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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  도로 표지 도료용 유리알

“교통사고를 줄여주는 도로 위 혁신제품”

취재. 2023. 12. 6.   글.노명섭 기자

세라㈜ 전경

비가 오거나 야간 운전에도 더이상 걱정 NO!

 세라㈜는 차선 도색용 유리알인 'glass beads'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도로 차선이나 공항 활주로, 구획 표시용 도료 등에 혼합하거나 살포하여 시인성을 대폭 높여주는 제품으로, 세라㈜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여 도로 안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거나 어두운 밤, 운전자의 시야에서 도로의 차선이 사라져 사고를 야기하는 문제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라㈜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표지 도료용 유리알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도로 차선 바닥에 유리알을 배치하고, 그 유리알이 반사하는 빛을 이용하여 도로를 명확하게 보이게 하는 혁신적인 우수조달물품입니다.

도료용 유리알(확대)

유리알 적용 현장

자율주행 시대에도 도로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

 세라㈜의 우수제품은 주로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국도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를 받은 이 기술은 수입 제품에 비해 약 30%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뚜렷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귀반사성이 우수하면서도 구형의 구조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특히 살포된 유리알의 묻힘(Embedding)을 최적화하여 차륜 마찰에 의한 탈락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라㈜는 자율주행 차량의 차선 인식률 개선을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X-Beads라는 신제품을 개발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 시범적으로 시공될 예정으로, 세라㈜는 도로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도 도로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재귀반사의 원리

입사각과 관찰각

수입품을 대체하는 고성능 유리알

 세라㈜의 혁신적인 도료용 유리알 개발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완전히 수입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제품들은 굴절률이 1.5로, 도로교통법에서 요구하는 최소 반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라㈜가 개발한 도료용 유리알은 굴절률이 1.7로, 도로교통법의 요구 성능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수치상의 성능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그리고 창원시 등에서 실제 사용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에서 실제 사용에서도 큰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