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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플러스  |  친환경 고밀도 섬유패널 ‘플러스넬’

“경영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다”

취재. 2023. 9. 12.   글.양원희 기자

㈜세진플러스 섬유패널

버려지는 옷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박준영 대표는 재단사로서 1976년 섬유업을 시작으로, 1989년 봉제업을 거쳐 2010년 ㈜세진플러스를 설립하였습니다. 2015년 경 의류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포함한 여러 가지 섬유들을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노력 끝에 ㈜세진플러스는 2017년 6월 ‘플러스넬’이라는 친환경 섬유패널 브랜드를 런칭하였습니다.
* 2017년 환경부 ‘폐기물 발생 현황’ 기준 섬유 폐기물 1일 평균 발생량 416.9톤, 연간 섬유 폐기물의 처리비용 약 400억 원
플러스넬은 버려진 옷을 업사이클한 건축용 신소재 섬유패널로, 기존 건축에서 사용하는 목재패널 대비 충격 흡수, 수분‧온도 유지 등 외부환경에 강하고 환경에 유해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폼알데하이드, 중금속 등)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납품 대기중인 섬유패널

친환경 기능성 섬유패널로 ESG 경영의 중심이 될 제품

 섬유 고유의 특성을 지닌 원료로 가공된 타면섬유를 겹겹이 쌓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섬유의 융점을 찾아 고온‧고압으로 성형한 플러스넬은 편리한 시공과 단열과 흡음성능 또한 뛰어납니다. ㈜세진플러스는 이러한 국내 최초의 기술로 버려지는 옷과 폐현수막과 같은 섬유 폐기물을 친환경 건축자재로 생산하여 국내 ESG경영을 지향하는 기업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 의류 전문기업 ㈜한섬은 재고 의류를 소각하는 방식 대신 ㈜세진플러스와 협력계약을 통해 친환경 처리방식으로 전환하여 ESG 경영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각종 수상 실적

사회적 약자와 함께 가는 기업! 지속 가능 미래 산업을 위한 필수 요소

 박준영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습니다.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둘째 아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함께 공존하고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던 차에, 장애인도 기술을 배워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체 마을과 같은 일터를 만들게 되었다는 그의 눈에서 진정성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환경인대상 수상뿐만 아니라, 노동부 산하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정되기도 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친환경 기술과 사회적 기업의 두 가지 가치경영을 동시에 실천하는 ㈜세진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섬유패널 색상구성

여의도 현대백화점 의류매장 피팅룸

남산도서관 옥외라운지 ‘남산 하늘 뜰’

업사이클, 친환경, 우수한 내구성과 시공의 편의성! 높아지는 공공수요와 만족도!

 ㈜세진플러스의 친환경 섬유패널 기술의 특장점은 정부에서도 인정하여 신제품 인증(NEP)을 취득했고, 환경부와 산업통산부 등 정부 R&D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공사례로는 서울특별시와 구청 등 지자체의 남산도서관 옥외 라운지나 공공 휴식 공간의 데크나 벤치로 설치하였고, 여의도 현대백화점 의류매장 피팅룸 시공에 사용되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입고 버려지는 옷으로 인한 재활용 가치를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 인천, 대구 등지에서 SK건설 분양사무실 실내마감 내장재, 현대자동차 본사 전시관, 스타벅스 서울대 병원점 천장‧외장 마감재로 사용되어 효과가 좋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의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주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