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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종합㈜  |  광섬유를 이용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

“세계 최초 광섬유 침식 로봇 개발한 도로안전 전문 기업”

취재. 2023. 09. 05.   글.박남수 기자

효성종합㈜

2009년 설립 후 광섬유를 이용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로 시장 선도!

 2009년 7월 설립된 효성종합㈜(대표 김영환)은 스틸그레이팅, 주철뚜껑, 광섬유 화강경계석, 도로 표지판, 안전조끼 등을 만드는 토목자재 생산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광섬유와 발광다이오드(LED)를 결합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를 선보이며 업계의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광섬유 침식 로봇

세계 최초 광섬유 침식 로봇을 개발한 효성종합㈜

 효성종합㈜의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광섬유 침식 로봇에 있습니다. 그동안 낚싯줄과 실의 특성을 가진 광섬유는 자동으로 침식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수작업으로만 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었는데, 자동 로봇을 개발해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 자동화뿐만 아니라 디자인된 도안에 오차 ±0.02㎜ 이내로 섬세하게 점을 찍듯이 광섬유를 삽입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광섬유를 이용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

 이러한 기술력이 반영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는 극소량의 에너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발광 제품 대비 경제성이 높습니다. 또한 시인거리 500m로 시인성이 뛰어나고, 광섬유 빛의 직진성으로 이슬‧서리‧안개 등 악천후에서도 시인효과가 탁월합니다. 소비전력이 2~5W로 매우 적기 때문에 전원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태양광을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광섬유를 이용한 발광형 교통안전표지

전력 시장이 열악한 동남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다!

 효성종합㈜은 우수제품과 함께 기존 주력 생산품인 광섬유 발광형 도로 경계석에 대한 여러 종류 특허와 가드레일 시선 유도 장치 등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도로 안전에 관심이 많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호주, 베트남, 인도,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수출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소모가 적은 특징으로 전력 사정이 열악한 동남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도전장을 내민 효성종합㈜의 멋진 시장 선점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