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라장터 분석단계 완료, 24년 개통 향해 순항 중

 

- 「모두의 통합 조달 플랫폼」을 목표로 설계단계 돌입 -

조달청은 지난해 7월 시작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이 1단계인 요구분석 단계를 마무리하고 설계단계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는 연간 120조원이 거래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6만개 수요기관과 50만개 기업이 이용하는 범정부 공공조달 플랫폼으로, 2002년 개통 이후 조달행정의 투명·공정성 개선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차세대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나라장터를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인천공항공사 등 28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자체 조달시스템을 나라장터로 통합한다.

분석단계 기간 중 현행 시스템을 상세 분석하고 조달기업·수요기관 등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파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나라장터의 목표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4천 3백 여 개 이상의 구체적인 개선과제들을 도출했다.

우선, 차세대 나라장터는 고객중심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모두의 통합 조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구매자인 공공기관과 공급자인 조달기업을 위해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e-commerce) 플랫폼으로서, 거래당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원스톱(One stop)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 중심의 3S전략(Smart·Speed·Simple ;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고 스마트한 이용)과 함께, 전면적인 디지털화(All Digital), 조달서비스 혁신(Innovation), 디지털 전환시대 조달행정의 새로운 표준 선도(Rule Maker), 모든 조달기능과 데이터를 모으는 허브 구축(Hub)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조달기업, 수요기관, 조달청 내부직원을 포함한 상시 협의기구, 공모제안 등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해 사용자뿐만 일반시민의 목소리도 듣고 있다. 아울러, 전문적·기술적 조언을 듣기 위해 정보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그룹도 운영 중이다.

분석단계를 마무리한 차세대 나라장터는 향후 설계­개발­테스트 단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개통이 목표이다.